일반적인 승마 경기와는 좀 다른 종목으로, 승마는 기교 위주의 경기가 진행되는 육상으로 따지면 필드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데 돈을 걸고 하는 레이스라는 점에서 유사한 것으론 경륜과 경정, 마카오, 경견, 일본의 오토레이스 등이 있다. 심지어 고대 중국(전국시대)에도 경마와 유사한 전차경주가 있었다고 한다.
현대 경마에서는 어떤 말이 입상[1]하면 경마 시행체는 해당 말의 소유자, 즉 마주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마권[2]을 구매할 경우에는, 마권에 표시된 규칙[3]에 따라서 말이 1등, 2등, 3등을 했을 경우 배당률만큼 돌려주는 것이다. 하지만 17세기 영국에서는 마주들이 바로 경마 시행자들이기도 하였다.
역사가 오래된 오락이라 그런지 선거와 관련해서 비유적으로 쓰이는 예가 동서를 막론하고 많다. 예로, 자주 쓰는 단어인 출마라는 단어가 바로 이 경마에서 온 것이다. 이러한 단어는 요즘 나온 단어가 아니라 1960년대에도 쓰이던 단어이며, 다크 호스(Dark Horse)라는 영어 단어도 "복병"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다. 스포츠계에서도 꽤 영향을 끼친 단어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라이벌 팀들끼리 붙을때 쓰는 단어인 '더비'라는 용어로 원조는 영국 경마에서 비롯됐다.
흔히 대중매체에서는 일발역전을 노리다가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있다. 경마에 대한 일반의 인식은 로또나 프로토 등의 복권보다는 도박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복권들도 (해당 문서에 도박 틀이 붙어있듯이) 사행성이 충분하므로 요주의. 2012년 현재 프로토를 판매하는 오리온 출신이 경마 규제단체인 사행성산업감독위원회 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