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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황선홍, "히딩크, 골 세레머니 내게 섭섭했다고 말해" 비하인드 공개
선공개 영상에는 월드컵 첫 승리를 이끈, 조별리그 폴란드 전의 선제골 주인공 황선홍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황선홍은 "그날 경기 이후 사석에서 히딩크가 나 때문에 섭섭했다고 말했다"면서 20년 만에 듣는 히딩크의 진심을 전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경기 당시 감각적인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하고 벤치로 달려갔던 황선홍. 하지만 황선홍이 저지른 '결정적 오판'은 당시 국가대표 코치를 맡고 있던 박항서의 품에 안긴 것이었다.
안정환은 "골을 넣고 히딩크 감독에게 갔으면 경기에 계속 출전했을 거다. 박항서에게 가는 바람에 내가 기용됐다"는 고백으로 황선홍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면서 "히딩크에게 간 박지성은 탄탄대로였는데, 황선홍은 박항서에게 가고 결국 못 뛰었다"고 못을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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